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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천식환자 메밀베개조심...
  고객상담실   2855
  2004-08-18 10:03:49   817
 
천식악화 `엔도톡신' 함량 스펀지베개보다 12.5배나 높아
(서울=연합뉴스) 김길원기자 = 우리 나라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`메밀베개'에 천식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`엔도톡신(內毒素.Endotoxin)'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

순천향대의대 남해선(기생충학교실) 박춘식(호흡기내과) 교수팀은 뉴질랜드 웰 링턴 천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시중에서 판매중인 `메밀베개'와 `스펀지베개'를 13 개씩 구입해 엔도톡신 함량을 측정한 결과, 메밀베개 1개당 엔도톡신 평균치가 6만9 50EU/g으로 스펀지베개의 4천887EU/g보다 12.5배나 높았다고 17일 밝혔다.

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널인 대한의과학회지 8월호에 실렸다.

엔도톡신은 균체 내 독소라고도 말하는 데 통상 세균 밖으로 분비되지 않다가 균이 죽으면 밖으로 유출되는 특성이 있다.

이 독소는 생후 6개월~1년 사이의 유아에게 노출되면 오히려 면역력을 높여 아 토피나 천식에 걸릴 위험성을 낮추지만 이미 천식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증상 악화는 물론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연구팀은 메밀베개와 스펀지베개의 집먼지진드기 함량도 비교 조사했으나 이 수 치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.

남해선 교수는 "곡물의 일종인 메밀 껍질을 넣어 만든 베개는 새것이라도 매우 많은 양의 엔도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심한 알레르기성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"면서 "알레르기성 천식 환자는 메밀베개 사용을 억제하는 편이 심한 천식증 상의 유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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